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솝 우화/목록 (문단 편집) === 어부지리 2 === 조개 한 마리가 [[바닷가]]에서 한가하게 입을 벌리고 있을 때 날아가던 [[갈매기]]가 조갯살을 보고 먹음직스러워 순식간에 [[부리]]로 힘껏 쪼았다. 그러자 조개가 깜짝 놀라 입을 탁 닫는 바람에 갈매기의 부리가 조개 사이에 물렸다. >갈매기: 조개 이 녀석, 오늘도 내일도 비가 안 오면 넌 말라죽은 조개가 될 줄 알아. 순순히 놓아라! >조개: 이놈아, 내가 오늘도 내일도 안 놔주면 넌 굶어죽은 갈매기가 될 줄이나 알라고! 그러니 너야말로 어서 포기하시지. 갈매기는 부리를 빼려고 하고 조개는 놓지 않으려고 서로 실랑이를 하였다. 이 때 지나가던 [[어부]]가 이 광경을 보았다. >어부: 엥? 갈매기랑 조개가 서로 싸우고 있잖아. 얘네들은 서로가 먼저 양보하면 되는 걸 모르는군. 안 그래도 물고기가 잘 안 잡혀서 실망했는데.... 어쨌든 나만 횡재하는구나. 오늘 저녁 반찬거리가 푸짐하겠는걸. 어부는 갈매기와 조개를 모두 잡아 [[바구니]]에 담았다. 뜻하지 않은 횡재를 한 어부는 신이 나서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집에 갔고 갈매기와 조개는 어부의 저녁 반찬거리가 되고 말았다. * 갈매기의 자리가 [[황새]]나 물총새[* 중국의 전국책(戰國策)에 나오는 방휼지쟁(蚌鷸之爭)의 '방'은 큰 조개, '휼'은 물총새를 말한다.], 도요새로 바뀌기도 하는데 그러면 실제 '''[[어부지리]]'''라는 성어의 원본과 완전히 일치한다. * 판본에 따라 어부가 오는 장면에서 조개가 끝까지 갈매기를 놔 주지 않는 것도 삼입되는데, 바로 작정하고 공멸하려는 것이다. >갈매기: 이 바보 조개야, 어부가 오면 우리 둘 다 죽어! 어부가 오면 우리 둘 다 죽으니까 빨리 좀 놔! >조개: 너 새끼랑 같이 엿될 수 있다면 섭섭할 거 없어!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